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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교육 후기/SK하이닉스 반도체 커리큘럼

SK 하이닉스 반도체 커리큘럼 - mySUNI 후기

ywell 2024. 12. 3. 22:36

~2024.11.21

 

일부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커리큘럼 수강 후기입니다!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시험은 어떻게 나오는지, 뱃지 취득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등 상세 후기가 없어 직접 작성하고자 합니다!

출저 : 하이닉스 반도체 커리큘럼 홈페이지

 

SK 하이닉스 반도체 커리큘럼-mySUNI란?

 

 - 일부 대학의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 100개의 현업 시각에서 봐도 무방한 강의 제공(그만큼 난이도가 높다)

 

 - 보통 교수님과의 제휴..?를 통해 학교 학점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 대중적인 강의는 아니고, 아마 학교 특정 학과에서 반 공개적으로 열려있어 어떤 강의인지는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영역

 

 

우선 강의 내용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14개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강의 中 일부 캡쳐, 샘플 강의 페이지

 

  1. 반도체 시장 / Trend
  2. DRAM 동작 이해
  3. NAND 동작 이해
  4. DRAM 특성 이해
  5. NAND 특성 이해
  6. Solution 이해
  7. 반도체 공정 이해
  8. Package 이해
  9. 품질 이해
  10. 제품 / Test 이해
  11. CIS 반도체
  12. AI / ML 기술
  13. 미중 반도체 관계
  14. 패키징 칩렛

 

강의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드리고 싶지만, 해당 교육은 캡쳐 / 유포 등 외부 유출이 불가한 자료인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많은 전/후 공정과 회로, 소자 이론 등 다양한 강의를 듣고, 학부생으로서 거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 강의를 수강하였기에 타 강의들과의 차이점이 존재했습니다. 몇 가지 영역에서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 DRAM / NAND 동작 및 특성 이해

- 그동안 많은 반도체 강의를 수강하였지만, 주로 공정을 타겟으로 해서인지 난생 처음보는 파트가 많았습니다.

 

- 동작이해는 익숙하였기에 비교적 수월하였지만, " 실제 " 동작 원리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 공정 이해

- 타 강의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그래도 어느정도 수강생이 이 부분에 대해 지식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깔고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의를 따라가기엔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 가장 좋았던 부분들은 "실제로 하이닉스에선 해당 공정을 이렇게 써요~" 와 같이 면접 등에서 직접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파츠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 CIS

- 처음에는 이 부분이 영역을 하나 따로 둘 정도로 인상깊은 내용인가..? 싶었는데 하이닉스 본업에서는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소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귀에 엄청 들어오진 않았네요 개인적인 중요도 문제였는지

 

  • Solution + 품질 평가

- 개인적으로 제일 신규 내용이 많았던 파츠라고 생각합니다. SoC 등 기존의 타 강의에선 볼 수 없었던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 검증 기법, 실 사용 식 등 다양하게 수식이 제일 많았던 부분이였는데, 제가 이쪽으론 무지한지라 현업 실사용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ㅜ

 

 

 

 

평가 시험

저는 이 평가에 대해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구글링을 엄청 했는데, 결국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었습니다...! 보안 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1. 평가 환경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SK하이닉스의 SKCT를 응시했던 입장에서 SKCT보다 빡센 환경은 처음이였습니다.

몰론 처음 초기세팅이 컴퓨터 캠 + 이중 카메라 세팅 등 복잡하고 엄격했던 것이지 막상 시험에는 카메라에 대해서 크게 빡세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모니터에서 시선이 이동하면 화면 전체가 붉게 깜박이고 턱을 괴거나 다른 행동시에도 붉게 깜박이는 것이 개인적으론 불편했습니다.

꼭 응시하시는 분들 시선처리 캠 잡으실때 무조건 최대한 편한 위치를 찾아서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가볍게 시선처리 확인했다가 시험시간 내내 신경쓰였습니다.

 

 

 

2. 평가 내용

보안 문제가 분명하게 존재할 거 같아서.. 뭐라고 상세하게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생각보다 엄청 매우 엄청나게 지엽적이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약 300문제정도 풀이하는 것이였고(인증 뱃지 전부 Lv.3 기준)  이런거까지 나온다고...? 라는 문제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또 생각나는건 문제를 살짝 변형시키거나, 앞뒤가 다르지만 결국 동일한 내용(또는 단어)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어떤 한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답은 A야 라고 알고 있을 때 운이 좋다면 2~3문제 정도는 더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수가 많다보니 위에서부터 문제를 풀다가 막힌 용어에 대한 설명이 아래에 있는 경우도 존재했습니다. 이건 약간의 꿀팁!

또 커뮤니티에 약 1400개 정도 용어가 정리되어 있었는데, 여유가 되신다면 요것도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개념을 설명하고 해당 개념에 맞는 용어를 체크하는 문제 형식이 제일 많았었습니다.

 

문제수만 보면 엄청 많아보였는데 저는 시험을 1시간 정도만에 끝냈었습니다..! 공부를 깊게 하지 않아서 모르는 문제가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

 


 

아직 시험 결과는 나오지 않았는데, 혹시나 우수 수강생이 되거나 해서 Fab 투어를 가게 된다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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